부모님 치매 간병 겪고 나니 제 노후는 재가보험으로 준비하고 싶어요
부모님을 몇 년 동안 치매로 간병했던 자녀입니다.
그 시간을 겪고 나니까 요즘은 부모님 보험보다
제 노후 준비를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형제들이 번갈아 부모님을 돌봤는데 회사에 양해를 구하는 것도 한두 번이고
각자 가정까지 챙기려니 정말 쉽지 않았어요.
저도 나중에 아프면 자식들이
똑같은 상황을 겪을까 봐 그게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
부모님은 끝까지 시설보다 집에 계시길 원하셨어요.
저도 가능하다면 익숙한 집에서 도움받으며 지내고 싶어서
요즘 재가보험이나 재가급여 쪽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보험, 재가보험, 장기요양보험까지 보다 보니까
이름은 비슷한데 어떤 상황에서 보장받는 건지가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고요.
치매 진단 자체를 준비하는 것보다 장기요양 판정을 받고
집에서 돌봄받을 때 쓸 수 있는 재가보장을 챙기는 게 저한테는 더 맞는 건지도 고민이고요.
또 하나 걸리는 건 부모님이 치매를 앓으셨다는 점이에요.
치매 가족력이 있으면 제가 재가보험이나 장기요양 관련 보험에
가입할 때 조건이 달라지는지도 걱정됩니다.
부모님 치매 간병을 직접 겪고 나서 본인 보험까지 준비하신 분 계실까요?
자식에게 간병 부담을 덜 주려면 치매보험과 재가급여 중
어떤 쪽을 더 중요하게 보셨는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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